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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민금융연구포럼 세미나… “서민금융시장에 더 많은 관심과 고민 필요한 시점”
언론사 천지일보 작성일 18-03-15 12:24 조회수 615
뉴스 원문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029

서민금융연구포럼 세미나… “서민금융시장에 더 많은 관심과 고민 필요한 시점”


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승인 2018.03.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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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8년 서민금융연구포럼 제1차 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서민금융의 발전을 기원하며 단체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2분기 ‘금융주치의’ 시범운영 밝혀

금감원, 사이버 서민금융점포 추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따뜻한 금융’ ‘포용적 금융’을 표방하는 ㈔서민금융연구포럼(회장 조성목)이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8년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성목 회장은 “2018년 우리 포럼은 ‘서민이 웃어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며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서민들이 돈 빌리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서민금융시장은 녹록치 않다. 서민금융시장에 더 많은 관심과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 회장은 “시장상황이 어려울수록 현장과 더 많이 소통하며 대중의 지혜를 통해 답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서민금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적극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고 나아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과 새로운 정책개발을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당국도 정책시행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전문가들을 통한 많은 정책제안으로 정부가 올바른 서민금융정책 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협조함은 물론 포럼 회원들에게 교육·연수 기회를 확대해 서민금융이용자들도 돕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정책을 수립, 시행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서민금융 종사자들이 우선 금융 소외자들에게 웃음을 주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을 강연자로 초빙했다. 이 소장은 강연 내내 참석자들에게 웃음보를 터트리게 하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 소장은 공중파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고 있는 심리학 박사다.


2부에서는 금융감독원 성수용 서민중소기업지원실장이 ‘2018년 서민금융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를 했다. 정부가 2018년 정책기조를 ‘서민·취약계층의 견고한 금융안전망 구축, 금융 애로 가중우려에 선제적 대응, 사회적금융 활성화’로 잡은 후 구체적 후속 조치가 마련되고 있다.


성 실장은 “금융회사가 소멸시효 완성을 앞둔 채권에 대해 무분별하게 시효를 연장하는 것에 대해 ‘연장의 필요성을 입증’하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정 중 에 있다”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추심 중단요청이 있을 시 채권추심을 멈추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업에 대한 감독도 강화될 예정인데, 금전대부업자의 무분별한 대출방지를 위해 ▲광고규제 강화 ▲상환능력 평가 개선 ▲연대보증 폐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중개업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인하 ▲다단계위탁/다중중개 금지를, 채권매입추심업자가 난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진입규제 강화(3억→10억), 자진 폐업의 경우도 재등록금지 기간 확대(1년→3년) 등 ‘동일기능 동일규제’ 관점에서 기능별로 감독체계가 개편된다. 2016년 말 기준 대부업 대출잔액은 14.6조원이며, 그중 2.7조원이 대부중개업자를 경유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매입 추심업자가 매입한 채권도 2.7조에 달했다.


금년 중 중점 시행내용 중에는 ‘서민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사이버 서민금융점포 개설 ▲인공지능 서민금융 챗봇 구축을, ‘민간부문의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 사회경제적기업 간 연계형 지원모델 구축 등 참신한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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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8년 서민금융연구포럼 제1차 세미나 후 임원진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한편 세미나 후 진행된 총회에서는 단체 명칭을 서민금융연구포럼에서 서민금융연구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서민금융정책 대안을 개발하기 위한 단체의 취지를 살리고 지속적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며 사업목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지역밀착형 토탈 금융솔루션인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시행’을 채택하고 2분기에 시작하기로 한 집행부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신규 이사로 강영종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 사무국장, 김하운 함께하는인천사람들 대표, 노남열 키움저축은행 상무, 양일남 하나금융투자 상무, 오종민 한성저축은행 대표를 선임했다.


금승환 엘리트가등기대부 대표, 김장원 우리은행 외국인 영업추진팀장은 간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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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민금융연구포럼 제1차 세미나 후 열린 총회에서 조성목 회장(가운데)이 신규이사로 임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종민 한성저축은행 대표, 노남열 키움저축은행 상무, 노남열 키움저축은행 상무, 조성목 회장, 강영종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 사무국장, 양일남 하나금융투자 상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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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민금융연구포럼 제1차 세미나 후 열린 총회에서 조성목 회장(왼쪽)이 금승환 간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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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민금융연구포럼 제1차 세미나 후 열린 총회에서 조성목 회장(왼쪽)이 김장원 간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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