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연구원, "천천히 서두를 터" 각오
서민금융연구포럼에서 확대 개편‥ 더 많은 역할 기대 높아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8.09.13 11:33:42
[프라임경제] 지난 12일 오후 3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서민금융연구원 출범기념 포럼'이 개최됐다.
지난해 2월 서민금융연구포럼으로 출발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개최하며 서민금융 관련 연구와 활동을 도모해왔다. 이제 서민금융연구원으로 형태를 더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행사는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전 부총리) 축사·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격려사·변제호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 발제 그리고 토론으로 이어졌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서민들의 수요측면보다는 주로 금융기관인 공급자 시각에서 제도가 설계·운영된 측면이 강했다"며 "금융과 복지 정책 간 균형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 ⓒ 프라임경제
이종수 한국임팩트금융 대표를 좌장으로 △한대호 저축은행중앙회 상무 △류정훈 농협중앙회 팀장 △고광득 신협중앙회 부장 △이재선 한국대부금융협회 사무국장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대표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안준상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본무장 △노경호 SK미소금융재단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2000년 전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이었던 'festina lente(천천히 서둘러라)' 라는 격언처럼 깊이 있는 연구활동을 하면서도 시의적절한 이슈를 늦지 않고 때에 맞춰 다룰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