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지일보] 권혁세 전 금감원장 “서민들 가계부채 갚을 수 있는 구조조정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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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천지일보] | 작성일 | 18-02-22 11:04 | 조회수 | 503 |
뉴스 원문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730 | ||||
▲ 권혁세 전 금감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 1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서민금융연구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말 가계부채가 1300조원(1344조 3000억)을 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서민들이 이를 갚을 수 있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세 전 금감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 1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서민금융연구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전 금감원장은 “은행에 비해 2금융권의 높은 금리가 시장의 실패 부분”이라면서 이는 “시장의 차별화, 정보의 격차로 인한 결과로 봐진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더 금리가 낮은 대출상품으로 경쟁이 치열해진다면 서민들이 낮은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계부채는 올라가기 마련인데 현재 시장의 원리로는 이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서민들이 가계부채를 갚을 수 있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근본적으로는 소득을 창출해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금융범죄는 모르니깐 당하는 것”이라면서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알리는 일도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창립을 앞두고 있는 서민금융연구포럼에 대해서는 “서민금융연구포럼이 정부기관과 힘을 합친다면 좋은 제도를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다”며 “어려운 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면서 실제 행동으로 움직이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